구미시의회, 재난긴급생활비 340억 지원 합의
구미시의회, 재난긴급생활비 340억 지원 합의
  • 최규열
  • 승인 2020.03.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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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급기준보다 78억 증액
전국체전 보류 고려 등 재원 마련
구미시의회는 지난 24일 3층 간담회장에서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관련 전체 의원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장기화 우려 등으로 시민의 삶이 위축되고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민들의 삶을 보호하고 기본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시의회는 주요 사안으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경상북도 지급기준인 262억 원에 78억 증액된 340억 원 지원하는 기본안에 합의했다.

재원마련을 위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보류하거나 연기 하더라도 구미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심각한 위기에 놓인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보다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또 불필요한 행사의 취소,긴급하지 않은 사업 축소 등 예산 절감과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가용 예산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김태근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 경제적 불안과 어려움으로 시민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며 “구미시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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