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긴급 추경 편성 등 선제적 민생 챙기기
예천군, 긴급 추경 편성 등 선제적 민생 챙기기
  • 권중신
  • 승인 2020.03.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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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 후 각 부서 대안 마련
예천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추경에 발맞춰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시행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 군 차원의 선제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간부회의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활력 저하와 장기화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대안을 마련했다.

추경편성 기본방침은 2020년 본예산 중 일반운영비, 공무원 출장여비 등 경상경비 10%를 삭감해 절감한 21억여원을 재원으로 코로나19 대응 사업에 편성해 소상공인 및 농축산업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투입키로 했다.

그 동안 예천군은 공무원 중식시간을 30분 늦춰 일반인들과 접촉을 최소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책으로 자영업자 상·하수도 요금 감면(2천여개소, 3개월간 30%), 시설개선 및 특례보증 확대, 예천사랑상품권 70억 원 추가발행과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임대료 50% 감면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이날 대책회의는 외출 자제 등으로 소비가 부진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착한임대인 지방세감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그대로 마음의 거리는 좁히기’ 사랑의 선물 교환, 실과소 간식 타임 갖기, 중식시간 이용 자율 쇼핑, 복지포인트 허용범위 확대,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사용료 감면 등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학동 군수는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내고 모든 행정력을 모아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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