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혈액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25일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날 달서시장, 와룡시장 상인들은 자발적 단체헌혈을 참여했다.
와룡시장은 시장 1출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달서시장은 시장공영주차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혈을 진행했다.
신동수 달서시장 상인회장은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울수록 서로 도와야 모두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선주 와룡시장 상인회장도 “우리 전통시장 상인들의 작은 날개짓이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돕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