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황인권)가 코로나19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는 지키면서 디지털을 활용해 ‘심리적 거리’는 가깝게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작전사는 지난 13~15일 장병 180여 명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께 ‘영상전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장병들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을 해소하고,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장병 부모님들의 건강도 걱정이 되는 상황에서 영상전화를 통해 서로 간의 안부를 전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지난 19일에는 50사단 화랑여단에서 화상 전역식이 열렸다.
휴가 중인 장병 2명이 부대로 복귀하지 못하고 전역을 하게되자 화상으로 전역식을 진행했다. 39사단 공병대대는 지난 10일 마지막 휴가를 보낸 후 부대 미복귀로 전역하는 병사 10명에게 기념 영상을 제공했다.
이무경 공병대대 본부중대장은 “전역신고를 하지 못했지만 복무 기간동안 희생한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