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코로나 고통 분담’ 급여 일부 반납
대구TP ‘코로나 고통 분담’ 급여 일부 반납
  • 홍하은
  • 승인 2020.03.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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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업 원장 넉달간 급여의 30%
부서장은 석달간 월 50만원씩
확보된 재원 취약층 지원 예정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와 고통을 분담하고자 ‘아름다운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다.

대구TP는 26일 권업 대구TP 원장과 경영진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향후 4개월간 급여 30%를, 부서장은 3개월간 월 급여 50만원씩을 각각 반납할 예정이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구TP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대구의료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입주기업 189개사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3개월간 최대 50% 인하하고, 지역 영세·중소기업 150여개사에 대한 찾아가는 무상방역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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