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추가 검토·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을 위한 채권 발행을 제안한 데 대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채권 40조원을 발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자는 자신의 주장을 구체화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 종묘광장공원 입구에서 노년층을 겨냥한 ‘어르신 복지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연락, 소통을 통해 필요한 협의체가 확립되면 저희가 마련한 이런 대책들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것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이른바 ‘재난소득’ 지급외에도 통합당의 긴급구호자금 제안이 다뤄질 지 주목된다.
다만 문 대통령이 이날 언급했듯 황 대표의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는 조건에서 추가적인 검토 및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황교안 대표는 이날 채권 40조원을 발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자는 자신의 주장을 구체화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 종묘광장공원 입구에서 노년층을 겨냥한 ‘어르신 복지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연락, 소통을 통해 필요한 협의체가 확립되면 저희가 마련한 이런 대책들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것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이른바 ‘재난소득’ 지급외에도 통합당의 긴급구호자금 제안이 다뤄질 지 주목된다.
다만 문 대통령이 이날 언급했듯 황 대표의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는 조건에서 추가적인 검토 및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