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2020년 수주 목표 1조1천억
서한, 2020년 수주 목표 1조1천억
  • 윤정
  • 승인 2020.03.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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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서 실적 평가·목표 공유
지난해 매출액 5천481억 달성
2년 연속 대구 건설업 매출 1위
도심재생 등 사업 다변화 추진
㈜서한은 26일,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상황과 지난해 평가, 올해의 목표와 비전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한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매출액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액 5천481억원은 2018년 대비 14%가 줄어든 금액으로 영업이익·당기순이익까지 전반적으로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서한은 이런 결과에 대해 “2011년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오던 자체분양 사업이 줄고 이익률이 비교적 낮은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한은 올해, 대전 둔곡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2천341억원)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구 연호동 단독주택 개발사업(125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개발사업(140억원) 등 자체분양 사업을 통해 매출액과 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서한은 하이엔드 주상복합 브랜드 ‘서한포레스트’를 새로이 런칭해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765억원), 만촌역 서한포레스트(783억원), 대봉 서한포레스트(1천322억원)까지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서한의 품질과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7천억원을 초과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해 1조3천억 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작년 연말에 수주한 도남지구와 시흥장현 아파트 건설공사 등 약 750억 원을 비롯해 기업임대사업으로 약 900억원의 평택고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0월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분야에서도 총 사업비 약 3천600억원에 달하는 고양삼송 및 인천영종 패키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

서한은 올해 슬로건을 ‘2020 서한의 성장, 이제 시작이다’로 정하고 외부의 좋지 않은 부동산 경기 여건과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에도 수주목표 1조1천억원, 기성 7천억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은 자체사업 확대,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의 도심재생 프로젝트, 임대사업 특화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고 역외사업을 강화해 향후 건설 하강국면을 대비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라는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

조종수 대표이사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저성장·저금리가 일상화되면서 고객들의 니즈가 달라지고 있다”며 “기술·소비자·경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의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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