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첫 날 대구 50명·경북 47명
후보 등록 첫 날 대구 50명·경북 47명
  • 홍하은
  • 승인 2020.03.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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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을 6명 ‘지역 내 최다’
컷오프 후보들 속속 무소속으로
공식 선거운동은 내달 2일부터
26일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전의 본선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각 후보들은 후보 등록과 함께 신발끈을 조여메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첫날 마감 결과 12개 선거구에 50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지역 내 총선 주자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각각 11명으로 가장 많이 등록했으며, 이어 무소속 7명, 정의당 4명, 민생당 2명, 우리공화당 2명, 민중당 2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구 동구을의 경우 6명이 등록을 마쳐 지역 내 후보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선거구로 꼽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2022년의 차기 대선의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의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야의 승부처로 꼽히는 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호영(미래통합당) 의원, 이진훈(무소속) 전 수성구청장이 이날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 의지를 각각 다졌다.

경북에서도 47명의 총선 주자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전 채비에 들어갔다.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각각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래통합당 11명, 무소속 7명, 정의당 2명, 민생당 1명, 우리공화당 1명, 민중당 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현역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점쳐지는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허대만 후보, 통합당 김병욱 후보, 무소속 박승호 후보 등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격전지인 포항 북구도 민주당 오중기, 통합당 김정재, 정의당 박창호, 배당금당 박건우 후보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쳐 뜨거운 선거전을 예고했다.

한편 후보자 등록은 27일까지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 간 진행된다. 그 이전까지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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