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운용으로 불안감 해소
주민 희망 장소 어디든 달려가
군위군 군위읍(읍장 윤훈섭)은 지난 25일 ‘군위읍 방역단’을 구성했다. 방역활동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관내 관공서, 주요시설, 요식업소, 숙박업소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정기 방역소독을 주 2회 실시키로 했다. 특히 방역단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곳을 중점적을 방역, 불안감을 해소키로 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3월25일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9천137명에 이르는 등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이에 따른 공포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체감경기가 하락하고 있어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정기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군위읍에서는 각종 직능단체의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에 의한 방역활동이 이어졌으나 농번기 시작에 따른 일손부족, 1회성 작업에 따른 전문성 및 숙련도 저하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날 구성된 ‘군위읍 방역단’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전문 방역 서비스를 폭넓게 지원할 전망이다.
방역 희망 장소의 대표자가 군위읍사무소(380-6501)로 신청하면, 일정과 작업계획을 조정해 희망자에게 통보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작업 완료 후 소독일자를 기재한 스티커를 출입구에 부착하여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군위=김병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