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선수 3명 코로나 음성…내일부터 훈련
삼성 외국인 선수 3명 코로나 음성…내일부터 훈련
  • 이상환
  • 승인 2020.03.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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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이들 3명의 외국인 선수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삼성 외국인 선수 타일러 살라디노,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는 25일 대구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검진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삼성 선수단은 26일과 27일 이틀간 휴식한 뒤 28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외국인 선수는 이날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올 KBO리그는 아직 개막일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4월 20일 이후에나 정규시즌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외국인 선수 3명은 “한국에 오게돼서 기쁘다. 팬들과 빨리 인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제한된 상황에서 훈련을 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피곤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시점에서 외국인 선수의 합류가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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