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던 8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7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5월부터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지난 17일 실시된 지역 요양병원 전수 진단 검사에서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왔지만 끝내 숨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망자는 고혈압과 치매, 대동맥판 협착, 만성 폐쇄성 질환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