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완치율 50.7%… 완치자 수, 치료 환자 수 추월
국내 코로나19 완치율 50.7%… 완치자 수, 치료 환자 수 추월
  • 조재천
  • 승인 2020.03.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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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교대 근무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는 의료진이 손을 흔들고 있다. 전영호 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 17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교대 근무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는 의료진이 손을 흔들고 있다. 전영호 기자 riki17@idaegu.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추월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천478명 가운데 완치된 사람은 4천811명으로 치료 중인 확진자 수(4천523명)를 넘어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68일 만이다.

국내 코로나19 완치율이 50.7%를 기록하면서 확진자 2명 중 1명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 수가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완치율은 54.6%로 전국 평균을 웃돈다. 이날 자정 기준 지역 확진자 6천587명 가운데 완치자 수는 3천603명이다. 1천681명은 병원에서 퇴원, 1천76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 자가 치료 중 완치된 환자 수도 153명에 달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52%로 올랐다.

현재 중국이나 이탈리아보다 평균 치명률은 낮지만 80대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이 16.2%로 나타나 고령·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가 또 다른 과제로 남았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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