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이삼걸 후보는 체크카드 형 ‘신도청권역(안동·예천) 지역 화폐’를 보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신도청권역 화폐’는 체크카드의 형태로 발급, 개인의 은행 계좌와 연결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금액 충전 시 5~10% 추가지급(월 50만 원/연 400만 원 충전 한도) △연말정산 시 사용금액의 30% 소득공제 △각종 수당 및 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직접 지급 등이다.
기존의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그 주변에만 적용되는 반면 ‘신도청권역 화폐’는 안동·예천 전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적용받을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단,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 마트, 기업형 슈퍼,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연매출액 10억 초과 사업체, 주유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신도청권역 지역 화폐 보급은 소비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며 복지지원의 창구를 일원화하는 행정 효율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 지역 화폐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 등에서 널리 이용 중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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