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30일) 비상경제회의 주재…'긴급재난지원금' 최종결심 주목
문대통령, 오늘(30일) 비상경제회의 주재…'긴급재난지원금' 최종결심 주목
  • 최대억
  • 승인 2020.03.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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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제 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할 예정으로 이번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급에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이견 조율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내려진 당정청의 결론이 문 대통령에게 전달, 문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숙고를 거쳐 30일 회의에서 최종 결심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포괄적 ‘현금성’ 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당정청은 중산층이 상대적으로 소비 여력이 있는 계층인 만큼 소득보전 등의 정책수단을 펼 경우 시장에 돈이 돌도록 하는 효과를 보다 즉각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 2천500만명 이상이 수혜 대상이 되는 방향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고, 정부는 중위소득 이하 1천만 가구에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상품권이나 체크카드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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