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대구운동 확진자 두자릿수 유지 성과
328 대구운동 확진자 두자릿수 유지 성과
  • 김종현
  • 승인 2020.03.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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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대구운동 종료, ‘확진자 두자릿수 유지’ 시민에 감사



3월 28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안한 328운동이 종료됐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28일까지 추가 확진자 수 10명 이하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감염이 병원 바깥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은 점은 성과로 꼽힌다.

대구시는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리 수 이하로 만들어 방역당국 통제 하에 두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온전히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집단감염을 제외하면 일반 확진자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 공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거리두기 운동 동참에 돌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최근 2주 동안 확진자 증가가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단 건 나름대로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지금까지 많이 인내해주셨고 봉쇄에 가까운 자제를 해주셨다.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는 확산세가 누그러든 만큼 적극적 역학조사와 관리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필요하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채 부시장은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힘드신 줄 알지만 불특정의 한 감염자가 전파를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시민 모두가 다시 일주일 더 참아내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28일까지 대구 지역 코로나19 완치 환자는 모두 3천603명으로 완치율이 54.7%에 이르고 있는데 갈수록 완치율은 높아지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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