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물 이동 차단…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막는다
남은 음식물 이동 차단…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막는다
  • 한지연
  • 승인 2020.03.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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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13개 지자체 합동
27개 양돈농가 주1회 실태 점검
소독시설·변동 사육두수 확인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코로나19 사태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 차단을 위한 농가 비대면 점검을 강화했다.

ASF 예방관리 점검은 경산시, 경주시, 구미시 등 13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관내 27개소 양돈농가에 대해 ASF 발병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남은 음식물이 이동되지 않도록 이행실태를 확인하는 등 발병 차단을 위해 지속 점검 중이다.

ASF 발병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남은 음식물이 이동되지 않도록 주 1회 이상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농가 입구 소독시설 설치현황과 사육두수 변동사항 등을 점검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방문은 최소화하고 지자체, 유관기관 간 감시 네트워크 구축 및 유선점검 강화 등 ASF 예방관리 점검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양돈농가 관할 지자체 담당관과 합동으로 주 1회 이상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 등에 대해 현장 확인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농가 방문을 지양하고 주 1회 이상 관할 지자체 담당관과 합동으로 농가별 ASF 예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유선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이사항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추세 및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가 완화되면 현장점검을 재개해 ASF 발병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SF 예방관리 점검 결과 농가 2곳은 폐쇄된 상태로 재운영 여부를, 농가 7곳은 사육두수가 없는 농가로 재사육 여부를 지속 감시하고 있다.

사육이 확인된 농가 18곳은 현재 남은 음식물 급여를 중지하고 배합사료 급여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농가 입구 소독시설 설치ㆍ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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