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확진 23명…제2미주병원 경로 조사
대구 신규확진 23명…제2미주병원 경로 조사
  • 조재천
  • 승인 2020.03.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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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정 기준 누적 6천610명
집단감염 요양병원 역학 조사중
경북은 2명 늘어 1천287명 집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금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감소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천583명이다. 전날 자정보다 105명 늘었다.

대구 지역에서는 2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 6천610명을 기록했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14명에서 사흘간 증가 추세를 보이다 이날 2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중 17명은 달성군 제2미주병원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북구 배성병원과 달서구 위드병원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2미주병원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지역 요양병원에 대해 추가 감염 차단과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 확진자 중 1천709명은 전국 67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1천49명, 확진 판정 후 자가 대기 중인 환자는 49명이다.

이날 경북 지역은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1천28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서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대구 거주자 5명을 포함해 50명으로 늘었다.

지역 확진자 중 318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184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전날 3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완치 환자 수는 687명으로 증가했다. 도내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산 607명, 청도 142명, 봉화 70명, 구미 63명, 포항·칠곡·안동 각 49명, 의성 43명 등 순이다. 집단 감염 사례는 신천지 관련 473명, 청도 대남병원 116명, 봉화 푸른요양원 68명, 경산 서요양병원 45명 등으로 파악됐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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