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간 줄 간격 1m 이상...발열체크 후 위생장갑 껴야”
“선거인간 줄 간격 1m 이상...발열체크 후 위생장갑 껴야”
  • 이아람
  • 승인 2020.03.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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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 코로나 대비책’ 조경기 대구선관위 과장에 듣다
사용 물품 모두 수시로 소독
확진자도 거소 투표 신고하면
병원·센터·자택서 투표 가능
홍보과장4

4·15총선을 16일 앞두고 본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총선 시계는 예정대로 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선거권 연령 하향, 준연동형 비례대표 등 굵직한 선거 이슈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대비책까지 동반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의 고심이 깊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도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없어 투표율 하락에 대한 염려도 높은 상황이다.

조경기(사진) 대구선관위 홍보과장에게 4·15 총선 준비상황과 코로나19 대비책에 대해 들어본다.

- 투표소 건물에 대한 방역 계획이 있나

△ 모든 투표소에 대한 방역 작업이 투표 전날까지 실시된다. 방역이 완료된 투표소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투표사무원과 참관인 등에 대한 방역 교육도 병행한다.

- 유권자들이 투표소 내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책은

△ 투표소에 오는 선거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입구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 후 손소독제 소독과 위생장갑 착용을 완료해야 투표소에 입장할 수 있다. 투표소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품 및 장비와 출입문 등은 수시로 소독하고, 주기적인 환기로 투표소 내 공기를 순환시킬 예정이다. 또 투표소 내·외 질서안내요원을 배치하여 선거인 간의 줄 간격을 1m이상으로 유지하게 할 계획이다.

- 선거 당일 발열선거인에 대한 조치는

△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다. 임시기표소는 소독티슈로 수시 소독하며, 발열선거인에 대해서는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할 것이다.

- 대구는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 투표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 앞서 선관위는 확진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거소투표 신고기간(3월 28일) 전까지 신고를 하면 병원,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에서 거소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거소투표 신고기간 이후인 3월 29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는 생활치료센터안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다음달 10~11일 이틀간 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 이번 총선에서 보여지는 주요 선거범죄 양상은

△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오프라인 선거범죄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불법여론조사와 같은 비대면 선거범죄는 증가 추세다. 대구는 현재 불법여론조사 관련 2건, 허위사실 공표 관련 2건, 기부행위 관련 2건 등 모두 6건을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

- 고3유권자들의 개학연기로 인한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는 없나

△ 코로나19 장기화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찾아가는 선거법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인쇄물과 온라인 영상교육,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선거법 안내를 실시한다. 후보자 정보는 인쇄물, 온라인, TV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인 가능하므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거공보, 정책 공약알리미(policy.nec.go.kr), 선거방송토론 중계방송 일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지역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전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투표율이 낮아질까 매우 우려스럽다. 선관위는 모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투표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권자 여러분도 소중한 한표 한표가 모두 행사 될 수 있도록 참여를 당부드린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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