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서 만나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점
손 안에서 만나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점
  • 황인옥
  • 승인 2020.03.31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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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백남준·토니 크랙…
근대~현대미술 흐름 한눈에
교육 프로그램 신설·선집 출간
코로나 영향 SNS 통해 서비스
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점 중 일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서 볼 수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점이 관람객 앞에 선다. 대구미술관(최은주 관장)은 ‘소장품 100선’전을 열고, 소장품 연계 교육프로그램 신설·선집 출간하며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전시는 2007년부터 대구미술관이 소장한 대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 및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작품 1천307점 중 100점의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를 위해 미술관 학예직들은 대구 근·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면모와 동시대 미술의 국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 100점을 치열한 토론과 회의를 거쳐 엄선했다.

또한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9명이 소장품 이해를 돕는 해제에 참여하는 등 소장품 선집 발간과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업했다. 엄선한 작품들은 시기, 매체, 표현 방식별로 어미홀과 2, 3전시실에 배치해 근대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큰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5m 높이에서 힘차게 쏟아져 내려오는 이이남의 ‘박연폭포(2011)’를 시작으로 1층 어미홀에서는 임옥상 ‘대한민국 헌법(2014)’, 데니스 오펜하임 ‘스플래시 빌딩’, 토니 크랙 ‘관점’, 쿠사마 야요이 ‘호박’, 서도호 ‘바닥’ 등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주요 설치 작품들을 소개한다.

2층 2, 3전시실에서는 근대 및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느껴볼 수 있는 소장품이 전시된다. 대구미술의 시작을 알리며, 큰 족적을 남긴 석재 서병오 ‘화훼괴석 10폭 병풍(1927)’,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인성 ‘사과나무(1942)’, 주경 ‘갈색 배경의 누드(1935)’ 등 대구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대구미술관 소장품의 무게감을 더한다.

또 곽인식, 댄 플래빈, 도널드 저드, 박서보, 박현기, 백남준, 앤디 워홀, 윤형근, 이강소, 이명미, 이불, 이우환, 장 샤오강, 정연두, 최병소, 최정화 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 전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사태로 잠정휴관 중이어서 온라인에서 제공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대구미술관이 운영하는 모든 공식 채널들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5월 17일까지. 053-803-79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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