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00㎞ 국토 대장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에 대해 “사실상 기득권 거대양당들이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가 차이가 없어지고 기득권 양당이 가져갈 수 있는 의석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냈다.
안 대표는 “국민들이 불만이라고 욕을 하시면서 21대 국회를 20대와 똑같은 구성으로 만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다”며 이번 선거를 “여당 심판, 야당 심판이 아니라 ‘20대 국회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한국 정치에 대해 “우리나라가 수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인데, 정치가 우리나라 전체를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정치만 바뀌면 우리나라 다시 잘될 수 있단 믿음이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 대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4·15 총선을 진두지휘한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권은희·이태규·구혁모·김경환 최고위원과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이태규 의원의 경우 선거대책본부장 겸 종합상황실장도 함께 맡는다.
국민의당은 또한 서울·경기·인천·호남·영남·충청 등 6개 권역별 선대위도 구성했다.
안 대표는 선대위 출범과 함께 기득권 양당의 비례정당을 비판하고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4월 1일부터 400㎞ 국토 대종주를 시작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가 차이가 없어지고 기득권 양당이 가져갈 수 있는 의석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냈다.
안 대표는 “국민들이 불만이라고 욕을 하시면서 21대 국회를 20대와 똑같은 구성으로 만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다”며 이번 선거를 “여당 심판, 야당 심판이 아니라 ‘20대 국회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한국 정치에 대해 “우리나라가 수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인데, 정치가 우리나라 전체를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정치만 바뀌면 우리나라 다시 잘될 수 있단 믿음이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 대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4·15 총선을 진두지휘한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권은희·이태규·구혁모·김경환 최고위원과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이태규 의원의 경우 선거대책본부장 겸 종합상황실장도 함께 맡는다.
국민의당은 또한 서울·경기·인천·호남·영남·충청 등 6개 권역별 선대위도 구성했다.
안 대표는 선대위 출범과 함께 기득권 양당의 비례정당을 비판하고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4월 1일부터 400㎞ 국토 대종주를 시작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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