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이 직접 만드는 수어뉴스
청각장애인이 직접 만드는 수어뉴스
  • 채영택
  • 승인 2020.03.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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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MBC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약
참여자 2개월간 전문교육 실시
6월~12월 매월 2편 제작·보도
대구광역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관장 박인기)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영상물을 제작하고 보급하여 정보격차를 줄이고자 청각장애인 영상보급사업 실시한다. 이 사업은 영상미디어 전문교육 수료를 통해 청각장애인 스스로 기자활동이 가능하도록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난 2019년 2월, 청각장애인 기자 양성 프로그램 ‘손으로 전하는 소식통’을 통해 대구지역 청각·언어장애인 1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는 약 2개월간 전문교육을 통해 미디어 전반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편의 수어뉴스를 제작,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구MBC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뉴스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뉴스취재 및 제작과정을 통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다양한 뉴스를 직접 제작하여 기술 향상을 도모한다.

제작된 수어뉴스는 비장애인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달하고, 수어를 통역하는 통역사의 모습이 아닌 청각장애인이 직접 전달하여 현실감 있게 전달된다. 또 비장애인과 더불어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적 자립을 가능케 한다.

사업은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정보·문화지원팀으로 문의(영상전화 070-7947-0450)하면 된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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