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역상권 회복 ‘안심음식점’ 지정 추진
중구, 지역상권 회복 ‘안심음식점’ 지정 추진
  • 한지연
  • 승인 2020.03.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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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향 좌석 접촉 최소화
출입 손님 체온 체크 해야
72개소 신청서 제출 상태
SNS 등 통해 적극 홍보
대구 중구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감염증 확산 방지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안심음식점’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1일 중구청은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음식점을 코로나19 사태 안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심음식점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방역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는 음식점이다.

안심음식점 지정 요건으로는 △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서 음식 먹을 수 있도록 좌석 배치(상호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업소 테이블 50% 이상 지정) △ 1인 1찬기 또는 공용음식의 경우 앞 접시와 집게 제공 △ 이용객과 종사자 출입 시 체온 체크 △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손 소독제 비치 △ 주방 용구 및 손잡이 등 접촉이 많은 곳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방역 등이 있다.

중구청은 음식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현재 72개소가 안심음식점으로 지정을 받기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코로나19가 종식됐다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때까지 방문, 이메일, 전화 등으로 안심음식점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

안심음식점 지정업소는 안심음식점 지정 표시판 출입구 부착, 영업시설 개선자금 융자 지원(이자 1~2%), 체온계, 손 소독제 등 위생·방역물품 지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및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단, 민원신고나 불시 점검 등으로 지정기준에 미달할 시에는 안심음식점 지정을 취소하고 지원물품도 회수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으로 외식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외식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안심음식점을 지정·운영하니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시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음식점 지정 현황은 오는 6일부터 중구청 및 중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심음식점 신청 및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위생과(053-661-2763)로 문의하면 된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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