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특별재난선포 정쟁에만 혈안”
“통합당, 특별재난선포 정쟁에만 혈안”
  • 홍하은
  • 승인 2020.03.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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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 ‘TK 홀대론’ 반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대구·경북(TK)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을 두고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TK 홀대론’을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이에 반박 논평을 내고 ‘미통당 TK 무능’이라고 맞받아쳤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31일 논평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할 땐 언제고 선포하니 딴말을 한다”며 “미래통합당 대구선대위는 정쟁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대구시당은 통합당의 정부 TK 홀대론에 대해 “미래통합당 대구선대위가 ‘TK 홀대론’을 들고 나오는 것을 보니 지역의 심각성보다 TK지역 의석확보에 더 심각한 위기를 느끼는 듯하다”며 “정부가 TK를 홀대했다면 애초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외면했을 터이다. 김부겸, 홍의락, 김현권 의원 등이 정부와 국회에 요구해 이뤄낸 2조4천억원 규모의 대구경북 특별지원예산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TK 홀대가 아니라 미통당 TK 무능이 정답이다”며 “30년 대구경북에서 국회의원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항상 빈손으로 시민에게 돌아와 하는 ‘정부가 우리를 홀대한다’라는 얘기는 이제 그만 좀 하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구시당은 “지금 대구경북 시도민은 미통당 TK의 투정을 들어줄 만큼 한가하지 않다. 호떡공천에 지역경제가 어렵다면서도 정부 추경에 ‘돈 퍼 줄 궁리 말라’며 발목 잡는 비이성적 행동을 멈추고 정책적 승부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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