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연대·협력 어두운 터널 지나가자”
文 대통령 “연대·협력 어두운 터널 지나가자”
  • 최대억
  • 승인 2020.04.01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극복’ 모범 사례
구미산업단지 방문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생산된 불화폴리이미드필름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생산된 불화폴리이미드필름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대구·경북지역 대표 산업단지인 구미산업단지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공장 폐쇄와 원자재 확보 고충과 같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있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격려했다. (관련기사 참고)

문 대통령이 TK 지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월 25일 대구에 들러 코로나19 대응 전담의료기관 등을 점검한 뒤로 한 달여 만이며,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민심을 위로하는 한편, 침체에 빠진 경제를 함께 되살리자는 뜻을 강조했다.

구미산단은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에서 통근하는 인원이 전체 근로자의 약 3분의 1에 달하지만,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구미산단 내 확진자 확산을 방지하고,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구미산단 1호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의료용 필터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설비로 전환, 생산한 MB필터를 마스크업체에 무상공급하고, 음압치료병실 기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문 대통령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코로나19 극복관련 브리핑을 청취한 후, 일본 수출 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불화폴리이미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호 소재로서 일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국내 양산 능력을 확보했다.

문 대통령은 코오롱 인더스트리 공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불화폴리이미드가 완전히 자립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을 듣고 “일본이 수출을 통제해서 걱정했던 품목인데 오히려 우리가 더 앞서가는 단계에 와 있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구미산단 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위기 극복에는 연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지만 우리는 불을 밝히고 터널을 지나야 한다”며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답”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산단 업체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강조했으며,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를 극복했듯이 코로나19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노사화합, 지역상생 기부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노력을 소개하면서, 정부의 중소·중견 금융지원 강화, 주요국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화,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구미산단의 스마트산단 전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