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경북지역 도박 예방·치유 서비스 개시
한동대, 경북지역 도박 예방·치유 서비스 개시
  • 이시형
  • 승인 2020.04.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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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개소
교육 활동·캠페인·상담 제공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31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북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11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와 위탁 운영 협약을 맺고 포항시 북구 법원 근처에 센터 개소를 준비해왔던 한동대는 이날부터 경북지역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한동대에 따르면 경북지역 성인 도박중독 유병률(2018년 사행산업 이용실태 조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은 9.4%(전국 평균 5.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또한 청소년 도박문제 위험군과 문제군의 비율(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은 6.7%로 전국 평균 6.4%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도박문제를 관리하는 지역센터가 없는 경북지역에 도박 예방과 치유·상담 서비스가 절실했다.

이번 경북센터 개소는 경북지역의 도박문제 예방 및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될뿐만 아니라 향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과 캠페인, 도박문제 해소를 위한 치유·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북센터 신성만 위원장(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은 “경북지역의 도박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에게 먼저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치유·상담하는 공공기관으로 현재 서울, 경기북부, 경기남부, 인천, 강원, 대전, 대구, 경남, 경북, 광주, 부산, 충북, 제주, 전북 등 14개의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도박문제가 있는 대상자 및 가족은 누구나 전화(1336) 및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1336), 카카오톡(챗봇 단도봇)을 통해 도박문제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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