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매·우호 4개 도시, 경주에 잇단 온정의 손길
중국 자매·우호 4개 도시, 경주에 잇단 온정의 손길
  • 안영준
  • 승인 2020.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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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품 기증 쇄도
중국자매우호도시-경주에보내온방역물품
경주시는 중국의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한 4개 도시에서 외과용 마스크 등 총 10만여 점의 방역물품을 기증받았다.

경주시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역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 자매·우호도시에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경주시는 중국의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한 4개 도시에서 외과용 마스크 등 총 10만여 점의 방역물품을 기증받았다.

자매도시인 시안시에서 ‘환난견진정(患難見眞情.참된 우정은 어려움 속에서 드러난다)’이라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2만 1천점, 손세정제 2천개, 방호복과 고글 각 1천개를 기증했다.

지난 2월 중순 주낙영 경주시장이 보낸 위로와 응원 서한에 대한 화답으로 리밍위안 시장 명의로 감사와 안부의 뜻을 표하는 서한을 3월 초 보내온바 있다.

우호도시인 양저우시의 장바오위안 시장 역시 ‘경주의 어려움이 곧 양저우의 어려움’이라는 따뜻한 위로 서한과 함께 마스크 5만점을 지원했다.

지난 2월 초 경주시가 보내준 5천점의 마스크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통 크게 돌려준 것이다.

상호 교류를 추진 중인 후난성 장자제시도 마스크 1만점을 기증했으며, 지난해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푸젠성 난핑시에서는 마스크 1만 4천400점을 기증했다.

난핑시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의 고향으로, 유교문화와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주시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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