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경북 농가 함께 도와요”
“코로나 피해 경북 농가 함께 도와요”
  • 이아람
  • 승인 2020.04.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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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문경 사과·의성 쌀 등
40억 규모 물량 최대 40% 할인
대백, 친환경농산물 특별 판매
대구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경북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수산물 판매 촉진 행사를 연다.

1일 이마트는 경북농협 및 경북도 농식품 유통교육 진흥원과 함께 2~8일 약 40억 원 물량의 ‘경북농산물대전’을 열고 경북 농산물 판매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 및 가격은 국내 대표 사과산지인 영주·문경·안동 산지에서 공수한 ‘사과(3㎏·봉)’를 9천980원, 성주산 ‘참외(1.5㎏·봉)’는 9천980원, 김천·의성에서 수확한 ‘쌀(10㎏)’은 2만5천900원 등이다. 또 경북 유명 농산물인 영덕 시금치, 청도 미나리, 의성 깐마늘 등 다양한 경북 농산물을 평소 대비 20~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와 경북농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이번 행사 매출액의 1% 가량을 경북농촌지역 아동센터 간식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경북지역 군 단위 소재 지역아동센터 50곳에 각 100만원 내외의 간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농수산물 외에도 다양한 신선식품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2~8일 농림부와 함께 소비 침체에 빠진 친환경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 50t 가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친환경 대추방울토마토(750g)’는 4천886원에, ‘친환경 토마토(1kg)’는 4천886원에, ‘친환경 애호박’은 1개당 1천75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광어 농가 판로 확보를 위해 광어 80t 가량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마진을 낮춰 ‘광어회(450g)’를 평소 대비 40~50% 저렴한 1만5천900원에 판매한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도 3~9일 경북도 친환경농산물 홍보·특판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 품목은 봉화산 무농약 감자와 청도산 무농약 미나리 등 2개 품목으로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백화점은 홍보 강화 취지로 판촉용 감자나 미나리를 추가 증정하는 등 감자는 시중가보다 대폭 할인한 가격인 5㎏에 3천 원에 판매하고, 미나리는 2봉 2천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손재형 대백프라자 식품팀 과장은 “지역의 생산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가들이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고객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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