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8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3가 내 4층짜리 건물의 3층 피부과 병원에서 불이 나 27분여 만에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병원 내부와 시스템 에어컨 등 집기비품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873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3층 직원휴게실 내부 집중 소손 및 휴게실 내 정수기 전소와 같은 층 배전반 메인 전원이 트립됐다”며 “정수기 내부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가 의심되지만 현장 소훼 상태가 심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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