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하자 전화 걸어 격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전날(1일) 35일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 중 피로누적으로 입원했다가 업무에 복귀한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권 시장의 위기대처 능력이 큰 몫을 했다”며 격려했다.
이에 권 시장은 “병상이 모자라 자가 치료 중에 숨지는 환자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울먹였다.
2일 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저녁 권 시장과 전화통화를 하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35일간 시청에서 숙식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다 지난달 26일 어지러움증으로 쓰러져 경북대병원에 입원했고, 엿새만에 복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준 대구 시민의 헌신과 과로로 쓰러지면서도 일을 놓지 않은 권 시장의 공인의식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권 시장은 “스스로 도시를 봉쇄한 대구 시민의 공동체 의식 덕에 사태를 이 정도로 막아낼 수 있었다”면서 “대도시 집단 감염사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온 국민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정강정책 연설에서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특별히 더 큰 고난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태 초기에 흔들리지 않는 공동체 정신으로 국난에 대처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경북 지역 지원 유세를 다음 주쯤 , 대구의 경우 방문 후 자가격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선거 막판에 방문할 계획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이에 권 시장은 “병상이 모자라 자가 치료 중에 숨지는 환자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울먹였다.
2일 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저녁 권 시장과 전화통화를 하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35일간 시청에서 숙식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다 지난달 26일 어지러움증으로 쓰러져 경북대병원에 입원했고, 엿새만에 복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준 대구 시민의 헌신과 과로로 쓰러지면서도 일을 놓지 않은 권 시장의 공인의식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권 시장은 “스스로 도시를 봉쇄한 대구 시민의 공동체 의식 덕에 사태를 이 정도로 막아낼 수 있었다”면서 “대도시 집단 감염사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온 국민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정강정책 연설에서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특별히 더 큰 고난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태 초기에 흔들리지 않는 공동체 정신으로 국난에 대처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경북 지역 지원 유세를 다음 주쯤 , 대구의 경우 방문 후 자가격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선거 막판에 방문할 계획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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