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 전년比 증가
올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 전년比 증가
  • 윤정
  • 승인 2020.04.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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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31건 줄어 ‘최다 감소’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위험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거래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 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1천4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1천185건 대비 258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1.8% 증가한 수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거래량은 1천26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7.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1천38건 대비 229건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서울로 167건 증가했다. 이어 인천(88건 증가)·광주(10건 증가)·대전(9건 증가)·부산(8건 증가) 등 순이었다.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3곳으로 대구가 31건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 수치를 기록했으며 울산(12건 감소)·경기(10건 감소) 지역이 뒤를 이었다.

총 거래금액도 증가했다. 총 거래금액은 약 8천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천625억원 대비 3천830억원 증가했고 이는 82.8%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약 91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87만원 대비 271만원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작년 대비 증가했지만 최근 오프라인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며 3.3㎡당 평균 가격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상가 시장의 분위기도 얼어붙어 상가를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이 급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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