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코로나19 장기화에 “大入 수시 확대 필요”
임종식 경북교육감, 코로나19 장기화에 “大入 수시 확대 필요”
  • 김상만
  • 승인 2020.04.02 21: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일정안과 다른 의견
“고3, 재수생보다 훨씬 불리”
올해 한시적으로 변경 제한
1임종식경북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코로나19 사태에서의 수능 방향에 대해 ‘수시 확대가 정답’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일 코로나19 사태에서의 수능 방향에 대해 ‘수시 확대가 정답’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입시 일정 조정 계획’을 살펴볼 때, 고3 재학생들에게는 수능 연기나 난이도 조절 보다는 수시모집을 확대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조치란 견해다.

세 차례의 휴업과 3일간의 추가 휴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이 연기돼 고3 수험생에게는 이번 입시에서 재수생에 비해 현저히 불리한 상황이 전개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시모집 확대를 제안한 것이다.

또 대학입학전형의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 미달로 인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의 대부분이 재학생임을 감안할 때 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

특히 올해처럼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학습이 지속돼 재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교과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등의 학생부 기록이 미비해 비교과 영역의 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 공표됐으나 고등교육법과 그 시행령에는 천재지변 등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이 있으므로 올해 한시적으로 이를 적용해 수시모집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휴업이 길어짐에 따라 재수생과 고3 수험생, 학원의 휴원이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의 학력 격차가 우려되기 때문에 수험생 누구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