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심리학자이면서 ‘괴짜 심리학’ 등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가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하기 어려웠던 프로젝트’로 꼽히는 아폴로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을 탐구한다.
많은 관계자를 직접 인터뷰하고 사례 연구를 벌인 결과 저자는 대통령부터 우주비행사, 관제요원 등 모든 참여자의 ‘마인드셋’이 아폴로 프로젝트의 결정적 성공 요인이었다고 결론을 내린다.
저자에 따르면 1960년대 내내 미국인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게 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참여자들이 지닌 마인드셋은 열정, 혁신, 자기 확신, 자기반성, 책임감, 용기, 준비성, 융통성 등 8가지로 요약된다.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느꼈던 감동을 끝까지 잊지 않은 백악관 요원의 열정과 다른 부품은 몰라도 자신이 맡은 패널 때문에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기술자의 책임감,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아폴로 8호를 발사한 우주비행관제센터 요원들의 용기 등을 묘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