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
□ 2020년 4월 4일 토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현황 발표에 앞서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되어 퇴소하신 분이 보내오신 감사편지를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 얼마 전, 입소자가 무단이탈한 충북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31일 만에 격리해제된 한 시민이 남긴 손편지입니다.
- 이 시민은 “많이 울고 힘든 싸움이었지만 여기서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방역활동과 진단검사 등 자신보다 더 힘들게 노력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면서, “최근 뉴스를 보다가 탈출하신 분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그 분 대신 사과드린다”며 고생하는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 한편, 3월 28일 운영이 종료된 경북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협조해 주신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도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 문우현 회장은 “학생들이 커다란 불안감을 감수해야 했지만, 오로지 확진자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수고해 주신 의료진, 경찰, 공무원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편지를 전해 왔습니다.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주신 경북대학교 학생들과 보은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짧은 편지지만 지칠 대로 지친 서로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격려야말로 심리적 방역의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7명이 증가한, 총 6,761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1,346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58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2명입니다.
○ 어제 하루, 28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였고, 오늘은 128명이 추가로 신규 입원 및 전원할 예정입니다.
○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240명(병원 82, 생활치료센터 157, 자가 1)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4,756명(병원 2,264, 생활치료센터 2,315, 자가 177)입니다. 완치율은 약 70.3%(국내 전체 : 62.3%)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761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8명(63.0%),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497명(7.4%/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88, 정신병원 188), 기타 2,006명(29.6%)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 관리현황(단위:명)>
<확진자 감염유형(단위:명)>
<확진자 주간동향>
□ 확진환자 현황(대구시 자체 집계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병원에서 총 2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9명(환자 19/총 확진 170명),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3명(환자 1, 종사자 1, 기타 1 /총 확진 33명),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46명),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8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9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 그리고 해외입국자 중 1명(미국)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 이와 관련하여 해외 입국자 여러분께서는 입국 후, 바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위반시 관련법령에 따라 법적조치(형사처벌, 손해배상, 강제추방․입국금지 처분 등)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과 상세한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받은 해외 입국객*(4.3. 19시 기준)은 1,007명입니다.
○ 이 중, 582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495명이 음성 판정을, 11명*(공항검역 6, 보건소 선별진료 5)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76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425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5명만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6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고위험군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 대한 신규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 병원에서 근무예정인 신규 간병인 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검사를 4월 한 달간 실시하여 검사결과 음성이 나온 간병인에 한해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 쪽방 생활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도 강화합니다.
- 쪽방 상담소 종사자 4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이들을 통해 쪽방 생활인 761명의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하여 유증상자로 판단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또한, 쪽방촌에 대해 주 3회 방역을 실시하고 주 1회 방문진료, 전 세대 방역물품 지급 등을 통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어르신을 감염병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생활지원사 1,155명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3,327명(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확인 결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로 연계하여 진단결과를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감염병에 노출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 향후 대구시에서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사각지대를 선별하여 사전예방과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의 확산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입니다.
□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 사업』이 어제(4.3.(금))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여 금일(4.4.(토)) 오전 10시 현재 24만 4천여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 어제 오전 한때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등 일부 혼선을 빚기도 하였으나, 장애요인을 신속히 해결하여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우편 수령이 77.8%, 현장 수령이 22.2%로 집계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많은 시민들께서 온라인 접수와 우편 수령의 방법을 선택해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아울러, 현장 방문신청은 4월 6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며, 신청된 긴급생계지원금은 4월 10일 등기우편물 발송을 시작으로 신청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5월 9일까지 지급됩니다.
□ 마지막으로 종교행사 등 시민생활 관련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근 정부에서는 오는 4월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및 이용중단을 권고하고 있으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지역 종교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방역대책에 협조해 주고 계십니다. 많은 불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합예배 등을 중단하거나 집합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예배 등을 해주고 계시는 지역 종교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 부득이하게 집합행사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개인위생수칙과 함께 체온 측정, 방역과 소독, 손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참석자 명단 작성 등 방역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신천지 관련 시설은 매 2시간 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조치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 이번 주말은 따뜻한 봄 날씨로 인해 많은 야외활동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대구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시민들께서도 많은 불편이 있으시겠지만 외출자제 및 이동 최소화, 다중집회 금지, 개인위생수칙준수 등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이와 관련하여 대구시는 감염병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 단지를 오늘부터 주말(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하였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니, 시민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립니다.
이 브리핑 자료는 관련 발생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