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또다시 20명대로… 의료기관서 25명 감염
대구 신규 확진자 또다시 20명대로… 의료기관서 25명 감염
  • 조재천
  • 승인 2020.04.0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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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 보호구 탈의실에서 교대근무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전영호 기자 riki17@idaegu.co.kr
2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 보호구 탈의실에서 교대근무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전영호 기자 riki17@idaegu.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감소하면서 사태 안정화의 긍정적 신호를 보인 대구 지역에서 하루 만에 추가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요양·정신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이다. 이 중 25명(92.6%)은 요양·정신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확진됐다.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달성군 제2미주병원 환자 19명, 동구 대구파티마병원 환자·종사자·간병인 1명씩 3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과 시지노인전문병원,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환자 1명씩으로 확인됐다.

제2미주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환자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지난 2일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3차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대실요양병원에서도 진단 검사상 미결정으로 분류된 환자 1명이 확진됐다. 김신요양병원에서는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2층 병동에서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제2미주병원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는 170명이다. 대실요양병원에서는 98명, 김신요양병원 46명, 대구파티마병원 33명, 시지노인전문병원은 8명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 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 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 중”이라며 “앞으로 감염에 취약한 사각지대를 선별해 확산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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