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대피했다.
4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2분께 중구 동인동 한 여관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나 19분 만에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여관 내부 보일러실 일부와 집기 비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여관 3층에 머무르고 있던 투숙객 10명이 자력대피했으며, 2층 목욕탕 고객 2명이 소방당국 유도에 따라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보일러실 내 간이모터이 연소된 것 등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