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정부, 무역·통상 문제 적극 나서야”
전경련 “정부, 무역·통상 문제 적극 나서야”
  • 홍하은
  • 승인 2020.04.05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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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정책적 노력 필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보다 능동적으로 무역·통상 분야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의 15대 주력 수출 품목의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무역협회(+3.3%)와 한국경제연구원(+2.2%)이 예측했던 수치보다 10%포인트 이상 감소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특히 일반기계가 22.5%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디스플레이(-17.5%), 선박류(-17.5%), 자동차(-12.5%), 섬유(-12.5%) 등의 업종에서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12.0%), 무선통신기기(-11.0%) 등도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반도체(0.6%)와 컴퓨터(5.0%)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접촉이 늘어 수출이 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출의 큰 타격이 예상되자 전경련은 정부에 무역·통상 분야 기업 애로를 능동적으로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먼저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한국 기업인의 입국 금지 또는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건강확인증 발급 등을 통해 입국 예외 허용 조치를 취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공세적인 다자·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추진해 기업의 교역·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기축통화국과 무기한·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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