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며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거리두며 지역경제 활성화
  • 한지연
  • 승인 2020.04.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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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식당으로 변신한 대구 북구청
인근 식당서 배달 온 밥·반찬
각자 덜어 개인 책상서 식사
 
대구 북구청은 구청 인근 식당에서 미리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된 음식을 사무실 본인의 자리에서 먹는 등의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은 구청 인근 식당에서 미리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된 음식을 사무실 본인의 자리에서 먹는 등의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북구청에 따르면 구청 인근 식당에서 주문한 나물무침, 버섯볶음, 시래기 된장국 등으로 지난 1일 점심시간 구청에서는 ‘한식 뷔페’가 차려졌다.

이날 북구청 기획조정실에서는 다양한 반찬과 밥이 응접 테이블에 놓이고 먹고 싶은 만큼 덜어 각자 본인의 책상에서 식사를 즐기는 이색풍경을 볼 수 있었다.

북구청 소속 한 직원은 구청 인근 식당에서 미리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된 음식을 사무실 본인의 자리에서 먹는 방식의 아이디어를 냈다.

코로나19사태 전 점심시간이면 식사를 하려는 직원들과 주민들로 붐볐던 구청 인근 식당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고심해온 결과다.

해당 아이디어를 북구청이 실천하면서 청사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살리기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들어하시는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북구청 공무원부터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주민들께서도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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