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확진 7명…확산세 이후 최저
대구 신규확진 7명…확산세 이후 최저
  • 조재천
  • 승인 2020.04.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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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명…안정세 이어가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한 자릿수로 집계되면서 안정세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지난 2월 18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47일 만에 가장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237명이다. 전날 자정보다 81명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4명, 해외 입국자 검역 24명, 경기 10명, 대구 7명, 경북 4명, 강원·제주 3명, 인천 2명, 광주·대전·경남·전북 1명씩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한 자릿수로 복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천768명으로 늘었다. 지역 신규 확진자는 달성군 제2미주병원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동구 대구파티마병원에서 1명씩 나왔다.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환자는 3명, 필리핀에서 귀국한 1명은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실시된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현재 지역 확진자 1천288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환자는 543명, 자가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8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9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완치자 수는 4천854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1.7%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1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신규 확진자는 경주 2명, 안동과 봉화에서 1명씩 나왔다. 경주에서는 확진자의 딸이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호트 격리 중인 봉화 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 보호사 1명도 확진됐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간호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은 7명이 재감염됐다. 앞서 경북 지역에선 지난 2일부터 이틀간 4명의 재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들 중 일부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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