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생수 대신 정수기”
“코로나19 영향 생수 대신 정수기”
  • 이아람
  • 승인 2020.04.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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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매출 52%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렌탈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렌탈 상품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만 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대렌탈케어는 B2B(기업 간 거래) 부문에서의 눈에 띄는 성장세와 더불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이 매출 및 상품 판매 대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1분기 B2B 예상 매출은 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도 2만2천 개로 54% 늘면서, 1분기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매출이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으로 생수를 사서 마시던 소비자들이 정수기를 새로 들이고 각 방에 공기청정기나 의류 청정기 등을 추가 설치하기도 한다”며 “공기업이나 의료기관 등의 신규 가입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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