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4곳으로 축소
대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4곳으로 축소
  • 조재천
  • 승인 2020.04.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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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스타디움 주차장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마련된 승차 진료형(드라이브 스루, DT) 선별 진료소를 4곳으로 축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존 10곳으로 운영되던 DT 선별 진료소가 4곳으로 축소 운영된다. DT 선별 진료소는 짧은 검체 채취 시간과 의료진 감염 방지 등 높은 편의성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주목받았다.

시는 지난 2월 29일부터 지역 DT 선별 진료소 10곳에 178명의 인력을 투입해 운영해 왔다. 지역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전날까지 9만 3천315건으로, 이 중 1만 5천594건(16.7%)이 DT 선별 진료소에서 이뤄졌다. 이곳에서 하루 최대 1천28건의 검사가 진행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와 확진자 수가 줄면서 대구시는 DT 선별 진료소 2곳에 대한 운영을 마쳤다. 지난 5일 서구와 달서구, 달성군 DT 선별 진료소도 문을 닫았다.

현재 지역에서 운영 중인 DT 선별 진료소는 5곳이다. 이 중 동구 DT 선별 진료소는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대구의료원과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스타디움 주차장에 설치된 DT 선별 진료소 4곳에 대해선 운영을 이어 갈 방침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운영이 종료된 승차 진료형 선별 진료소의 의료 인력은 해외 입국자 방문 검진 등에 재배치해 대구시의 진단 검사 역량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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