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명 추가 확진…의료기관서만 7명 감염
대구 13명 추가 확진…의료기관서만 7명 감염
  • 조재천
  • 승인 2020.04.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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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도 3명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감소하면서 긍정적 신호를 보인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7명 증가한 1만 28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13명, 서울 11명, 경기 8명, 해외 입국자 검역 7명, 경북·대전·경남 2명씩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천781명으로 늘었다.

지역 신규 확진자 13명 중 의료기관에서만 7명이 나왔다.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4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과 대구의료원,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1명씩 확진됐다. 이 밖에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환자는 5명, 해외 입국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역 확진자 1천246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환자는 501명, 자가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5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95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 수는 4천949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2.9%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1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북도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역 신규 확진자는 경산과 포항, 경주에서 1명씩 나왔다. 경산에서는 앞서 집단 발병이 일어난 서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포항은 해외 입국자 1명, 경주에서는 확진자의 배우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확진된 환자가 대구 18명, 경북 17명으로 파악되면서 방역 당국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재확진 사례와 관련해 역학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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