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위반시 강제 퇴거”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위반시 강제 퇴거”
  • 김종현
  • 승인 2020.04.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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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比 대구 유입 210명 증가
하루 2차례 유선 모니터링 등
개강 앞두고 중첩관리 등 비상
대구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대학교 개학을 앞두고 이들에 대한 중첩관리 대책을 세우는 등 비상이 걸리고 있다.

지난 5일 18시까지 대구시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210명이 증가한 총 1천315명이다. 이가운데 907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해 699명이 음성 판정을, 13명이 공항이나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9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408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입국자 통계를 살펴보면 총 1천 315명 중 내국인이 990명(75.3%), 외국인이 325명(24.7%)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중 아시아 국가가 291명(89.5%), 북미 20명(6.1%), 유럽 5명(1.5%)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베트남 국적의 입국자가 258명에 달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9.3%를 차지했다. 이외에 태국 9명, 중국 8명, 몽골 5명 등이다.

특히 4월 지역 대학교 개학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 유학생의 입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구시는 구·군과 대학의 중첩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구·군에서는 안전보호 앱과 하루 2차례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자가격리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관리조직을 구성하고, 보건진료소를 운영해 자체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통보된 날로부터 3일 이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수시점검을 통해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강제퇴거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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