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 선대위, 주식 보유 논란 홍석준 후보 '거짓 해명' 주장
민주당 대구 선대위, 주식 보유 논란 홍석준 후보 '거짓 해명' 주장
  • 홍하은
  • 승인 2020.04.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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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대구시 경제분야 공무원 출신인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갑 홍석준 후보의 대구 특정업체 주식 보유 의혹과 관련, 홍 후보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대구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홍 후보는 대구시가 정책자금 지원하는 스타기업100에 선정된 씨아이에스 주식을 8천436주 보유한 데 이어 씨앤에스 주식은 자그마치 8만4천345주나 대량보유하고 있다”며 “대구시 염색공단 열병합발전소 환경설비 시공사인 한진중공업, kc코트렐 등 두 개 회사 주식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식매입경위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홍 후보가 보유주식은 10년 이상 장기보유했고 근무시간에는 주식거래한적이 없으며 시세차익을 남긴 것도 없이 손해만 봤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 선대위는 “씨아이에스 주식은 2017년 3월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업체 대표를 만난 즈음 매입했다. 장기보유해왔다는 홍 후보의 해명과 사실이 다르다”며 “12개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근무시간을 피해서 출근 전에 매수, 매도주문하고 출근했다는 해명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총선 출마자로서 국회의원 되면 여러 특권과 온갖 국가정보, 사업정보를 접하게 될텐데 사적 이익을 위해 공공의 정보를 악용할 경우 그 부작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홍 후보는 시민의 상식선에서 의혹들을 밝히고 거짓해명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침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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