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무료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지난 2015년 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창작 뮤지컬 시장의 확대에 따른 역량 강화를 위한 창작자, 배우들, 뮤지컬 분야 진로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기관은 총 8개월이며, 교육과정은 창작자과정과 뮤지컬 배우과정으로 구성된다. 창작자과정(작가, 작곡가) 20명 내외, 뮤지컬 배우과정 20명 내외로 선발한다.

창작자과정(주1~2회, 3시간 이상)은 기본기부터 작가·작곡가 협업, 신작 개발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새로운 뮤지컬 창작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뮤지컬 배우과정(주 3~4회, 3시간 이상)은 연기, 안무, 보컬 등 파트별 기본 강의 및 실전무대인 성과발표회까지 경험하도록 구성돼 뮤지컬의 기초에서 심화 과정까지 아우르면서 교육생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올해 뮤지컬아카데미는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뮤지컬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자체적인 ‘스터디’를 운영한다.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들의 중간 점검인 격월 ‘월말평가’도 시행한다.

제6기 뮤지컬아카데미를 이끌 강사진은 성재준 작가 겸 연출가,신경미 작곡가가 맡았다.

뮤지컬 배우과정은 조광화 연출이 연기 강의를 맡았으며 채임경 음악감독이 보컬 강의를 진행한다.

안무 강의는 신선호 안무감독으로 구성됐다.

지원자격은 뮤지컬 활동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각 과정의 세부적인 구분은 제출된 서류 및 2차 심층 면접을 거쳐 심사위원을 통해 결정된다.

한편 뮤지컬아카데미는 지난 5년간 총 47개의 창작뮤지컬 개발, 216명의 뮤지컬 창작자 및 배우과정 교육생 배출 등 의 성과를 거두며 ‘현장 맞춤식 교육’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