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미주병원서 또 11명 감염…대구 신규 확진 13명
제2미주병원서 또 11명 감염…대구 신규 확진 13명
  • 조재천
  • 승인 2020.04.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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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명 추가…8일째 한자릿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증가세도 둔화된 모습을 이어 가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31명이다. 전날 자정 대비 47명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해외 입국자 검역 14명, 대구 13명, 경기 10명, 서울 4명, 강원 2명, 부산·경북·경남·충남 1명씩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천794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12명은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 11명, 동구 대구파티마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됐다. 미국에서 입국한 1명도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실시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가 지난달 22일 이후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수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1천475명으로 늘었다. 진단 검사를 받은 1천111명 중 14명이 확진됐다. 896명은 음성, 20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364명에 대해선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 확진자 1천216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환자는 487명, 자가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9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5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 수는 5천1명으로 늘었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1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명은 경주에서 나왔다. 앞서 확진자의 부모는 지난 4일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가장 먼저 확진된 70세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 지역 확진자 245명은 병원에서, 95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13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 수는 879명으로 늘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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