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국회 세종시로 이전…노무현 정신" 강조
열린민주 "국회 세종시로 이전…노무현 정신" 강조
  • 최대억
  • 승인 2020.04.08 18: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로 부터 이른바 ‘셀럽’들이 보여서 당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는 견제에서도 친여(親與) 비례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은 8일 당원들이 참여한 ‘열린공약 캐스팅’을 통해 선정한 4·15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열린민주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포털·사이트 등이 혐오표현 게시물에 대한 삭제 프로세스를 갖도록 만드는 등 혐오표현 게시물을 처벌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인들이 군내에서 다쳤을 때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본인 부담이 생기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단체 보험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형태의 실손의료 단체보험 가입도 추진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전 ICC 호텔에서도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열린민주는 회견문에서 “대다수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했지만 국회는 여전히 서울에 있어 행정력이 낭비되고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증가하는 등 비효율성이 날로 커진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의 세종시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는 작지만 강한 정당이다. 매운맛 민주당”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열린민주는 △중증 장애인 직계가족의 활동보조인 인정 △세 자녀 이상 가정 소득세 감면 및 주택 분양 시 혜택 제공 △상가 임대료 증액 한도 현행 5%에서 물가+α로 조정 △학교 경제·법률·환경·성교육 강화 △재활용품 분류번호 기입 의무화로 분리수거 실효성 제고 △택배·대리기사 등 특수고용직 표준계약서 의무화 △문화·예술·체육 분야 강사료 현실화 △농촌 석면지붕 교체 보조금 지급 △공인인증서 폐지 조속 추진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