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긴급생계자금 50만건 접수
대구 긴급생계자금 50만건 접수
  • 김종현
  • 승인 2020.04.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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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7일까지 전일 대비 7만여건 증가한 총 50만여건이 접수돼 대구시가 추정한 대상가구수를 넘어섰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온라인 접수가 37만 2천여건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고, 현장 접수가 12만 8천여건으로 25.6%를 차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부시장은 “현재까지 10만 8천여건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고 이 중 7만여건이 지급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35% 이상이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신청자가운데 77.2%가 우편수령을, 22.8%가 방문수령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검증이 완료된 신청자에 대해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인데 지급 여부와 지급 일자는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사전에 안내하게 된다.

채 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급적 온라인신청을 당부드리며 현장접수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수칙 철저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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