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해찬 '토착왜구'·'정치공작' 발언에 "막말 원조"
통합당, 이해찬 '토착왜구'·'정치공작' 발언에 "막말 원조"
  • 이창준
  • 승인 2020.04.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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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해찬 ‘토착왜구’·‘정치공작’ 발언에 “막말 원조”



미래통합당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사령탑인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맹비난했다.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해찬 대표가 전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알릴레오’에 출연, 통합당을 조직폭력배에 빗대거나 ‘토착왜구’로 부르는 등 막말을 쏟아냈다며 맹폭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이 대표가 표 좀 얻어 보겠다고 제1야당에 대해 입에 올리기도 힘든 막말을 쏟아냈다”며 “장애인, 여성, 지역을 비하하더니, 이제는 제1야당이다. 참으로 천박하고 주책없다”고 질타했다.

선대위 임윤선 상근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가 방송인 김어준씨의 팟캐스트에 출연, ‘통합당이 공작정치를 펼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대표적인 정치공작 ‘김대업 병풍 사건’의 후예들이다. 거짓말도 사기도 쳐본 사람이 친다”고 몰아부쳤다.

임 상근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세종갑 홍성국 후보가 지난해 2월 한 강연에서 “아내도 한 명보다는 두 명이 낫죠”라고 여성을 비하했다며 “막말의 원조이자 대가인 이해찬 대표의 황태자”라고 꼬집었다.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낙연 위원장의 의사 아들이 최근 강남구 선별진료소 자원봉사 후 강남구청장으로부터 다른 봉사자와는 별도의 감사장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강남구청 측은 실질적 자원봉사자가 이 위원장 아들과 간호사 1명이라고 (홀로 감사장을 받은 이유를) 설명했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며 “자원봉사를 한 모든 이들의 감사장 수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영인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 한 민주당 충북 청주 흥덕 도종환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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