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인 11일 치뤄질 예정이었던 기술사 필기시험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내달로 연기됐다.
고용노동부는 9일 수험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1일 예정됐던 국가기술자격 검정인 제121회 기술사 필기시험을 5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이달 19일까지 연장한 데 따른 조치다.
기술사 필기시험의 특성상 각 100분간의 답안 작성 시간, 점심시간 등으로 수험자 간 감염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노동부는 매일 치르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워드프로세서 등 상시 검정 18개 종목 중에도 수험생들 간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필기시험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까지 중단하고 실기시험만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미용사(피부, 메이크업 등) 실기시험은 일정 중 모델과의 밀접 접촉 위험 등을 고려해 시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시험 연기로 인한 원서 접수 취소 시 100% 환불, 차기 시험 기회 보장 등을 통해 최대한 수험생의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수험생 간 거리를 1.5m 이상 떨어트리고 체온을 수시로 재는 등 시험장 방역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고용노동부는 9일 수험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1일 예정됐던 국가기술자격 검정인 제121회 기술사 필기시험을 5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이달 19일까지 연장한 데 따른 조치다.
기술사 필기시험의 특성상 각 100분간의 답안 작성 시간, 점심시간 등으로 수험자 간 감염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노동부는 매일 치르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워드프로세서 등 상시 검정 18개 종목 중에도 수험생들 간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필기시험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까지 중단하고 실기시험만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미용사(피부, 메이크업 등) 실기시험은 일정 중 모델과의 밀접 접촉 위험 등을 고려해 시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시험 연기로 인한 원서 접수 취소 시 100% 환불, 차기 시험 기회 보장 등을 통해 최대한 수험생의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수험생 간 거리를 1.5m 이상 떨어트리고 체온을 수시로 재는 등 시험장 방역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