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등산객 증가…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봄철 등산객 증가…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 정은빈
  • 승인 2020.04.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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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등산객 증가…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 산악사고 신속대응 체계 구축,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등



소방 당국이 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9일 대구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에서는 산악사고 총 267건이 발생했다. 이 중 일반조난은 72건(27%), 실족추락은 59건(22.1%)이다.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인원은 214명으로 일반조난 75명(35%), 실족추락 47명(22%) 순이었다.

달서소방서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봄철 등산객 수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안전대책은 △위치표지판, 구급함 시설물 관리 △소방서 내근직원과 유관기관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통한 산악사고 예방 △산악사고 신속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소방서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전 산악구조 훈련 실시, 안전 산행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상호 달서소방서장은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구급함 번호를 확인하며 등반하면 혹시 모를 사고에도 신속히 119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상 원인, 상태, 응급처치 유무 등을 알려주면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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